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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농월정은 시대 영웅을 기다리며 만들어졌다.

by 조대중여행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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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q6U5vOzstc

농월정은 시대 영웅을 기다리며 만들어졌다.
#농월정 #지족당박명부 #노중련 #시대영웅

화림동에 농월정을 세운 박명부선생은..
결코 달빛을 희롱하기 위하여 농월정을 세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명부선생은 일찍이 급제를 하여
임진왜란때는 곽재우장군의 의병활동에 참가를 하였고,
광해군, 인조반정, 정묘효란,병자호란을
몸소 겪은 조선 관료였습니다.

그는 남한산성에서 항복하지 말고 끝까지 싸우기를 주장하였고
인조가 항복을 하자 관직을 벗고
화림동에 농월정을 짓고, 은둔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이태백이 제나라 재사 노중련을 노래한 노풍10수 라는 시에서
등장하는 노중련은 제나라 100만대군 앞에서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진
조나라를 구한 재사를 읊은 시였습니다.

여기서 농월정을 지은 박명부선생은 농월=달빛=노중련라는 등식으로
정자이름을 짓습니다
자신이 노중련처럼 뛰어나지 못하여 인조가 조선이 청나라에
굴복한 현실을 타개하지 못함에 대한 진한 아쉬움이 묻어있는
정자이름입니다.

이사실은..
밝은 달이 노(중)련이요, 노(중)련이 밝은 달이다.
선생(박명부)이 동해상인으로 밝은 달을 노(중)련에 비유해 즉 저 노(중)련에 빛이 있다 하셨다.

요즘 사람들이 만약 선조(박명부)께서
다만 산수의 아름다움만 취하여 이 정자를 지었다고 한다면
선조(박명부)의 참뜻을 알지 못한다 하겠다”
(박응환이 지은 ‘농월정 중건실기“)
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 김동완 여행작가, 경북일보 2017년4월14일금요일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 http://www.kyongbuk.co.kr) 기사에서

이처럼..
농월정은 풍류를 즐기기 위해 박명부선생이 농월정을 짓지는 않았으며
병자호란때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한 사실에 대한 저항으로
뛰어난 노중련과 같은 인재가 등장하기를 기다리며 짓은 정자입니다

우리가 정자를 지어진 이유를 굳이 알지못한다하여
아쉬울것이 없겠지만
그 이유를 알고 농월정에 가서 의미를 되새겨보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저도 최근에 해당기사를 보고 알게되어 급하게 영상을 제작하여 올립니다
앞서 올린 자료에 수정을 하지 못함도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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